찌니의 블로그 Season 5

게드 전기 : 어스시의 전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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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드 전기 : 어스시의 전설

[찌니] 2006. 8. 29. 23:14

제목 :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관람일자 : 8월 17일 목요일
관람장소 : 서울 메가박스 11관
누구랑 : 박군 & Me
평점 : ★☆☆☆☆

아래 내용에는 네타가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반지의 제왕", "라니아 연대기" 그리고 마지막 남은 3대 판타지중 하나인 "어스시의 마법사" 가 애니메이션화 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엄청난 기대와 감격이 물밀 듯 왔다. 그것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는 그 하나 만으로
정말 믿기질 않았다. 그리고 초대권을 통해 보았던 영화...

하... 지... 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이것이 진짜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었단 말인가!!! 진짜로

OTL


뭐 서두부터 말하자면, "어스시의 마법사" 중 3권 "머나먼 바닷가" 와 4권 "테하누" 를 한방에 만들어 버린 영화다.
내용 다 채우기?? 그런거 얄짤 없다. 1시간 30분에 다 압축해서 넣어버렸다. 책을 읽었던 본좌 역시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버릴 정도였다. 아버지의 위명을 망쳐버린 아들의 영화... 진짜 미야자키 가문에 치욕의 작품일 듯
싶다.

이 아저씨가 바로 게드다... 얼굴의 흉터 이유??? 그런거 없다.. 그냥 마법사란다...
근데 MP가 적은건지 스탯이 안좋은건지 마법? 그런거 없다 오로지 후드러 팬다...



테루.... 영화에 히로인(?) 이다. 목소리? 졸라 크다. 싸움? 졸라 못한다. 얼굴의 반점?? 이유 없다. 그냥 있는거다.
한마디로 얼굴에 이상한 징조 있으면 주인공 급인 것이다. 그리고 이 가시네.... 변신한다.. -_-;;;



주인공인 아렌 왕자님이시다... 싸움? 드래곤 볼에서 신과 대마왕이 합쳐져서 엄청 강해진 것 처럼 이중 인격 합쳐지면서
열라 쎄진다. 전설의 여마법사? 데리고 놀 정도다....



하여간 이유도 없이 싸우고, 개념도 없이 터지고 하는 영화로 탈바꿈한 영화인 것이다. 한국의 3류 코미디만도 못한 시나리오로 말이다....

암튼 정의는 이겼다. 그리고 소녀는 다시 돌아온다.... 난 한번 변신하면 못 돌아 올줄 알았는데, 뭔 일 있었냐는 듯 돌아온다.
정말 찌니가 본 애니메이션 중 최악의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초반의 늑대와의 사투 장면에서는 월령공주와 비교되지만 정말 짜증이 났고....
막판의 마녀와의 사투 장면에서는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났지만 그만도 못한 짜박이 닥쳤다.



제발... 지브리에서 만들었다는 말 하지마라.. 욕 나온다!
음악도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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