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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의 블로그 Season 5
한반도 본문
제목 : 한반도
관람일자 : 2006년 7월 9일 토요일
관람장소 : 광주 무등극장 5관
누구랑 : 끔 & ME
평점 : ★★★★☆
아래 내용에는 네타가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리옵니다!!
지금 일본과의 관계를 미리 예측이라도 한 듯이 제작된 영화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는 영화라고나 할까....
민족주의 영화다, 시대와 동떨어진 설정이다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배우들 한명 한명이 진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만 모아 놓아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다.
강수연의 카리스마, 안성기의 안정감, 조재현의 행동력, 강신일의 연기력, 문성근의 냉철함.... 그리고 차인표의 분노(?)....
다른 영화에서는 여자 주인공 또는 조연이 나오지만, 이 영화에서는 여자가 안나온다.
아! 명성황후로 강수연씨가 나오긴 나오는 군... 하지만 현재의 이야기 진행에는 아무도 없다... 그 흔한 키스신도 없다.. -_-;
처음에는 조금은 황당한 설정으로 진행하지만, 그래도 그 설정 자체가 애국심에 호소하는 내용이어서 그런지
그리 어색하게만은 느껴지지 않는 시나리오이다.
<지금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동조화(Synchronize) 시킴으로서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전개는 정말로 멋진 진행이라고나 할까...
<과거를 이어주었던 사람들...>
국새를 찾기 위한 노력, 하지만 왠지 한 남자에 의해 휘둘리는 무책임한 정부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그리고 갑자기 변절하게 되는 이상헌의 심리적 변화 요소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오리무중이다.
<선배 사랑, 나라 사랑이다 이넘아!!>
막판에 국방부장관과 국정원장의 소신(?) 있는 행동은 결국은 쿠데타 아닌 쿠데타로 진행되고, 이를 막으려는
국무총리의 어설픈 리딩은 조금은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금은 아쉬운 2%가 빠진 엔딩은 공허함을 감추긴 힘들었다. 그러나, 억지스럽게 해피엔딩을 만들기 보다는
안개속에 가려지게 하는 엔딩이 더욱 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간지대왕 독고영재 제독님....>
감동적인 장면은 몇 장면 있었으나 가장 멋진 장면은 잠깐 출연한 독고영재가 전화로 했던 말....
"막아내야한다면,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 순간 임진왜란의 이순신 장군과 겹쳐보이는 것은 나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영화는 민족주의를 지향하기 보다는, 우리의 지금의 삶은 지난 과거의 역사가 있었음에 이어내려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한 수작이라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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