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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의 블로그 Season 5
웹게임 "무림제국"을 시작하다. 본문
최근 나의 Game Life를 표현하자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 는 옛 말이 지금 나에게 딱 맞는 느낌이다.
리니지2를 미친 듯이 달려오다가 잠깐 지친감이 있어서 한박자 늦춰볼까 하면서 생각한 것이 바로 웹게임이다. 지금껏 웹게임을 해본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 저게 그리 재미있을까 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미친 듯이 하고 있다.
최근에 내가 즐기는 게임은 바로 “NCSOFT” 의 “무림제국” 이라는 웹게임이다. 게임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게임 스토리 "중원의 부흥" 예로부터 위대한 대지라고 불렸던 중원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문명의 꽃을 피워왔습니다. 하지만 풍요로웠던 이 땅도 급격한 인구의 증가로 인해 자원이 부족해지는 위기가 찾아왔고 세월이 흐를수록 백성들은 더욱 심해지는 고통에 신음하게 되었습니다. 포악한 관리, 탐욕스러운 영주, 흉악한 강도들이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고자 끊임없이 백성들을 괴롭혀왔던 것입니다. 중원 곳곳은 칼날과 포화가 난무하고 투구와 갑옷으로 중무장한 이들이 전쟁을 일으켜 전국이 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제국은 끊임없는 전란을 겪으면서 수천 년간 이어온 문명조차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도탄에 빠진 백성과 무너질 위기를 맞은 문명. 바로 그때 시대의 영웅이 나타나 백성을 괴롭히는 이들을 처단하고자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명장들을 모으고 군대를 조직하면서 뛰어난 전략과 발전된 기술을 갈고 닦았습니다. 마침내 천하를 통일해 혼돈에 빠진 제국을 구하고 전란의 세월을 끝내려는 영웅의 큰 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
뭐 핸드폰 게임보다도 더 부실한 백그라운드 스토리로 시작한다. NC에서 서비스한다고 하는데 왜 이리 허접하냐고 묻는다면 이 게임은 중국의 LongTu에서 만들고 국내의 회사인 The5에서 배급하여 NCsoft에서 서비스하는 조금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웹게임은 아직까지 많은 나라들이 개발을 하고 있지만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곳을 들자면 중국과 베트남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웹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암튼 이 게임을 요약하자면 자원을 모으고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켜서 남의 영지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웹게임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웹게임과의 차이점을 들자면 가장 큰 것은 전쟁시 공-수 간의 동시 턴으로 구성되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웹게임의 장점은 항상 켜놓지 않아도 자동으로 성장을 한다는 점과 컴퓨터 사양을 타지 않고 어디서나 돌아간다는 점, 그리고 바쁘게 클릭과 컨트롤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웹게임의 묘미는 이러한 필요없는 점을 필요있게 만드는데 그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가령 1분에 1명 뽑아지는 병사 20명을 모은다고 했을 때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번에 20명 모집 클릭 |
1번에 1명씩 모집 클릭 |
1~19분 : 생산된 병사 0명 20분 : 생산된 병사 20명 |
1~19분 : 생산된 병사 19명 20분 : 생산된 병사 20명 |
무슨 이야기냐면 1번에 20명을 모집했을시에는 클릭 한번이면 되지만 20분이 되기까지는 어떠한 병사도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분에 1명씩 계속 생산을 하게 될 경우에는 조금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20분이 되기 전까지 19명을 뽑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이것이 바로 웹게임의 묘미인 “건들지 안아도 되지만 건들여 줄 경우 더 강해진다!” 가 되는 것이다.
암튼 현재 2서버에서 캐릭터를 키우고 있으며 수없는 약탈과 수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 게임할 시간이 없을 때 잠깐씩 즐기는 웹게임의 매력에 한번쯤은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