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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의 블로그 Season 5
플랫폼은... 본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 위치에서 현재 열심히 삽질을 진행하고 있다. 메비우스의 띠의 동선에 따라서 무한한 삽질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많지만, 뭐 결국은 띠가 끊어지든, 삽이 다 닳든 하면 결론은 나오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즉, 무한 삽질은 아닐거라는 거겠지... 암튼 최근들어 고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고민이 많아지면 발전한다는 말이 많지만, 결국은 나의 액션의 렉이 발생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거겠지만... 플랫폼과 관련해서 많은 책들과 정보들을 접했다. 그 중 가장 뇌리에 남는 정보가 바로 "미코노미" 제목의 책에서 읽은 구절이다...
플랫폼은 상위 네트워크 구성원에게 개방성을 제공하고 자율성을 허락해야 한다.
플랫폼의 가치는 상위 활동에서 파생되는 가치의 양에 비례한다. 플랫폼이 상위 활동에 대해 통제력을 키울수록 상위 층의 활동 폭은 감소한다. 활동의 향은 “어느 정도의 자유가 허락되어 있는가”와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활동의 양과 파생가치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다. 물론 플랫폼은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상위의 활동이 어느 정도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플랫폼의 통제력과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상위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전략이다.
플랫폼은 상위 네트워크 구성원이 활동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아야 한다.
플랫폼의 가치는 그 상위에 있는 네트워크의 규모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메트컬프의 법칙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질 때 성장을 위한 비용은 직선적으로 증가하지만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우리는 이미 이를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설명에서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은 가능한 한 많은 구성원, 즉 참여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개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용을 낮추고 일반인들이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플랫폼은 상위 네트워크 구성원이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장려해야 한다.
네트워크의 자율적인 특성상 플랫폼이 상위에서 일어나는 활동의 방향을 결정짓거나 심지어는 예측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실상 그렇게 활동의 성격과 방향을 인위적으로 정할 경우 활동 자체가 감소하거나 심지어는 마비될 수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경제적인 가치 창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방향을 잡고 인도를 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구성원들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닐수록 좋다. 그 상위에서 일어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며 더 큰 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로 인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미코노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