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찌니는...

 

 

 

요근래 근황을 묻는 사람들이 꽤 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

하지만 근황 뒤에는 “나…. 결혼해…”, “우리 애기… 돌이야…”

 

-_-;;;;

 

뭐 어쨌든 이렇게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큰 위안을 삼아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들이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줬는데 나는 그렇질 못했었던 것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말이지… 암튼 그러한 사람들 덕분에 10월 ~ 11월은 주말마다 결혼식, 돌잔치가 1~2개씩 잡혀 있다. 주말이 없는 듯…. 참고로 곧 마이 Daughter에게도 돌잔치가 있으니 말이다. 나도 곧 이 사람들처럼 “요근래 뭐하세요?” 라는 첫 인사로 시작하는 안부를 묻게 될 듯 하다.

 

피장파장일까…

 

 

 

참고로 요근래 실제 근황의 Q/A는 다음과 같다.

 

 

Q : 요근래 뭐하느라 그렇게 바쁜가?

A : 평일에는 회사일, 주말에는 동생 결혼식에 가족행사에 기타 등등으로 눈코 뜰새 없었다.

 

Q : 아직 예전 회사 그대로인가? (이 질문… 은근히 많이 듣는다.)

A : 흠… 그냥 날개 달린 회사 다니고 있다. 그런데 날개 달렸다고 같은 등급이 아니니 더 이상 말을 말라!

 

Q : 여러 ONLINE이 모임에도 뜸하던데…

A : 제일 위에 말했듯이 바빠서다. 그 사람들이 싫어서가 아니다.

 

Q : 요근래 차를 잘 안 끌고 다닌다던데?

A : 여기저기 지출할 돈들도 많고 기름값도 비싸서 그렇다. 그리고 NDS로 게임도 즐기고 싶어서리…

 

Q : NDS로는 요근래는 무슨 게임 즐기나?

A : NDS로는 DQ4를 클리어 한 이후에 현재는 FF3 (Final Fantasy 3)를 즐기고 있다. 이번주 중 엔딩 볼 듯 하다.

 

Q : 리니지도 잘 안 즐기는 듯 한데???

A : 요근래는 Lineage2 하고 있다 -_-;;;;

 

Q : 딸내미는 잘 크나?

A : 감당 못할 정도로 잘 크고 있다. 3~4달 전에 몇 번 아픈 후 지금은 무지 건강하다.

 

Q : 기타 뭐 하고 싶은 말은?

A : 그냥 요근래 찌니가 슬럼프에 빠져 있다. 그러니 술과 안주로 위로들 부탁한다.

 

 

 

 

 다들 잘 살자!! 그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