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버닝중인 게임....

 

 

요근래 생활비 절약과 건강을 위해서 차를 잘 안끌고 다니고 있다.(하지만 비올때나 기타 등등(?)일 때는 어쩔 수 없이 끌고 다니지만… 아무튼 각설하고, 차를 안끌고 다니기 때문에 출퇴근시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이다. 이 시간대에 무엇을 하느냐 고민을 무지 많이 했다.

처남에게 팔려간 PSP를 대신해서 다시금 PSP를 구입할까, 아니면 그 동안 못 읽었던 책들(만화책이 아닌 업무 관련 서적들 -_-+)을 읽어볼까 하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근 10개월간 처형에게 뺏겼던 NDS를 찾아오는 것으로 마음을 먹고 실행했다. 

하지만 나의 NDS는 거의 넝마가 될 정도로 낡아버리고 말았다. ㅠㅠ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워낙에 이몸이 전자제품들은 거의 새 것처럼 사용해서 중고를 팔아도 남들보다 프리미엄을 받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데 이 넘의 NDS… 완전히 거지 되어서 다시금 나에게 돌아왔다.

 

은은한 무광의 화이트는 어느새 그레이 빛깔로 변색되어 있었구, 터치펜은 헐거워서 그냥 슝슝 빠져버리곤 하더군. 게다가 액정보호 필름은 담배로 지져진 듯 수 많은 상처들이 있구… 차마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

 

아,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이게 아니지… 암튼 현재 NDS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은 “Dragon Quest IV” 이다. 그 옛날 패미컴으로 깬 것이 어느덧 20년이 다 됐지만 다시금 시작하니 그 때의 감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정품을 그렇게 구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구하는 것이 힘들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알넷군의 힘을 빌게 되었다. 그러던 중 찾은 것이 “한글판 Dragon Quest IV”!!!! 국내 정발도 아닌데 한글화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로 놀랠 노 자였다. 한가람 팀에서 했다는데 그 완성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새로이 시작하는 용자의 이름은 “밥팅이” -_-;; 한글로 이름을 작성하는데 완성이 되더군. 특히 대화 때마다 “밥팅이는 정말로 대단한거 같다..” 라는 등 “밥팅이”가 대화에 나올때는 왠지 피식 웃음까지 나오곤 한다. 현재 진행은 6장… 참고로 FC때는 5장까지 밖에 없었지만 Playstation 으로 컨버팅 될 때 보강되었다고 한다. 일명 진엔딩 이라고도 하지…

 

메인 팀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즐기고 있다.

 

 

용자(밥팅이)는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이니 껴줬다. 검은 “매의 검”… 레벨이 43이고 힘의 열매만 구했다 하면 먹여주어서 2연타로 어느 정도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나 공주는 빠질 수 없는 공격수지… FC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크리티컬을 자랑하더군. 예전 처럼 “킬러 피어스” 를 장착하여 2연타로 플레이 하는 중… 레벨은 파티원 중에 제일 높은 45…

 

 

미네아는 회복을 위해 넣었다. 하지만 회복보다는 전투시 귀차니즘 때문에 일반 공격용으로 넣었다. 가끔가다 바기크로스를 쓰기도 하지만… 일반 공격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최강의 검인 “하구레 메탈검” 을 장착해 주었다. 하지만 곧 새로운 파티원으로 그 분(?)이 오시면 너는 마차안에 쳐박혀 있어야 햇!

 

 

마나는 적들이 우루루 몰렸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이오나즘”을 쓸려고 빼놨다. 다른 사람들은 “바이킬트”를 써주는 브라이를 주로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 (위에서 말했듯 전투 시작하면 그냥 A버튼 연타…) 때문에 패스~~

 

 

 

 

나머지 애들은 모두들 마차에 짱박혀 있다. 5장에서 마지막 데스피사로와의 전투에서도 꺼내보질 않았으니 -_-;;; 얘들은 그냥 쫄쫄이 타면서 렙업하고 있다. 아… 짐꾼 역할도 하고 있군…

 

마지막 6장을 진행하고 있어서 곧 클리어하게 되지만 그래도 “몬스터도감” 100% 채우기와 용자의 50레벨 달성 후 “기가소드” 획득과 곧 오실 그분의 렙 61에 얻게 될 “마단테” 까지는 보고 엔딩을 볼려고 한다. 아마도 이번 주 중 완료 될 듯 하지만…

 

 

 

간만에 잡은 NDS.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더군… DQ4를 깨고나면 아마도 FF4를 하게 되지 않을려나… 이넘 역시 한글화 되어 있다구 하니. ^^; 그리고 FF4를 깰쯤이면 DQ5도 한글화 되어 나올지도…

 

암튼 Game is My Life 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