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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의 블로그 Season 5
그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찌니의 블로그삼..."... 본문
작년 11월 이후에는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었던 블로그...
개인적인 사정도 많았고, 또한 귀차니즘도 많았기 때문에 운영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난 바로 오늘, 드디어 밀려왔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쳐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블로그가 운영되지 않았던 지난 4개월 동안을 정리해 보자면...
2007.11. 4년간 다녀왔던 직장을 퇴사
2007.12. 새로운 직장에 자리잡아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근무를 시작
2008.01. 우리의 귀염둥이 딸인 세희가 100일이 됨.
2008.02. 각종 아이템들(유아용품, D-300, IrDA Adopter, Franklin Diary 등)의 득템 및 변경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외 수많은 일들이 다 블로그의 컨텐츠화 될 수 있었던 기억들이 있지만 지금에 와서야
이전의 이야기들을 담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가 아닌가 싶어서 그냥 내 기억속에
남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 연유로 오늘 새벽에는 지난 10여년간 컴퓨터에 남겨놓았던 나의 흔적들 중 버릴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SHIFT+DEL 로 영원히 정리를 하였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계기가 마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깊게 기억하려한다.
블로그 이야기를 하려다가 잠시 이야기가 빗겨난 듯 하다. 우선 "찌니의 블로그삼~" 은 계속 운영을
하려 한다. 지금까지는 잡다한 이것, 저것들에 대한 난잡한 스타일이었던 듯 하다.
하지만 그 난잡함 역시 나의 자취이고 나의 생활이기 때문에 쉽게 정리는 못할 듯 하다.
대신 앞으로는 좀더 "~는 ~였었다!" 라는 과거의 내용 전달보다는 "~는 ~이다" 라는 찌니 개인만의
현재의 색깔을 좀더 내볼까 한다.
언젠가 지인이 했던 이야기가 기억한다.
"네 블로그는 블로그가 아니라 그냥 그림일기장 같더라."
제일 처음에는 내 블로그에 대한 비판을 했기 때문에 화가 났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블로그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컨텐츠에는 내 주관적 생각이 없는 기분이었다. 내가 창조한 컨텐츠이지만
내 생각이 없는 것은 영혼이 없는 인형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컨텐츠의 내 의지와 내 생각을 넣을 수는 없을 것이다. 지난 몇년처럼 펌글과 일상다반사가
주를 이룰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곳은 바로 나만의 블로그이다. 과연 내가 블로고스피어에 접근해 가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공간이고 싶다.
결론을 말하자면, 지금처럼 업데이트가 정체된 상태의 블로그는 아닐것이다. 다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여볼까 하는 것이 지금 이 시간의 내 생각이다.
<이렇게 쌓아여 있는 꺼리들을 하나씩 쳐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