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의 블로그 Seaso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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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개가 되어버렸습니다. -_-;;;

[찌니] 2007. 11. 14. 09:02



오늘 세희가 물방개가 되어버렸다.

새벽 3시에 새벽수유를 위대하시게도 140cc를 하시더니

30분 후 또 칭얼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더 이상의 일용할 양식을 주기에는 조금 위험(?)할 듯 싶어서

나의 스페셜 메뉴인 "마일드 슈거 버레이" 를 만들었다.

레시피는 [차거운 보리차 + 뜨거운 정수기 물 + 설탕 한스푼] 이다.

그리고 그녀에게 시음을 요청하였다.





잘 마셨다...

너무 잘 마신다...

30분전에 모유를 140cc 마신 애가....

벌컥 벌컥 들이킨다....





100cc를 넘겼다...    -_-;

120cc를 넘겼다....    >o<

140cc를 마셨다...    *__*






배를 보았다...

완전히 물방개가 되어버렸다. -_-;

애기를 안을 때 마다 뱃속에서 '출렁 출렁' 소리가 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끄어억, 이거 폭음했나.. 기분이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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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마마, 어찌하여 소녀를 그리 먹이셨나이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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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흑!!! 내가 다시 이만큼 마시면 성을 바꾼다! 끄윽.. 아.. 부대껴!!"






너무 많이 줬더니 애기가 하루종일 부대껴한다.

기저귀.... 무진장 갈아줘야 했다...

적당히 먹여야 했다.




"세희야.... 맛있다고 폭음하다간 나중에 아빠처럼 똥배 나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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