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정세희,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안녕~ 난 정세희...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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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계신 분은 울 아빠... 사람들이 찌니, 띤, 뻘이라고들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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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이 33먹고도 맨날 저러고 놀아... 걱정돼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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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딴데 쳐다보면 뭐가 그리 궁금한지 꼭 같이 쳐다보기도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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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심을 쫌만 하면 날 잡아먹을려고 하질 않나... 철딱서니 없어 죽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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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울 아빠인걸~ 난 울 아빠를 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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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길들이기???

그건 나 하기 달려 있는거 아니겠어?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